Welcome to SungBong Mission​
주님의 품에 안기신 고 이성봉 목사님의 뜻을 이어받아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1965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실천적 사명을 이어온 선교회입니다.
선봉선교회
‘말로 못하면 죽음으로’
죽도록 충성하라!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계 2:10)
목사님 소개
사랑을 전하는 목회자로 복음을 전하는 부흥사로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오늘날 너로‥‥‥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 못하리니‥‥‥ 아멘."
목사님 생애와 사상
고 이성봉 목사님의 발자취는 주님께서 항상 동행하셨습니다.
성신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얻고 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이 되리라(행 1 : 8),
나의 갈 길을 내가 알지 못하고 내 할 일을 내가 알지 못하고 내 할 말을 내가 알지 못하고 내 먹을 것조차 나는 알지 못한다.
목사님 자료실
SungBong Mission

"말로 못하면 죽음으로"

이야기 설교

이성봉 목사님의 예화 모음 11 – 20

admin
2020-04-21 09:41
1755

11. 공의로운 십자가
어떤 임금이 법률을 선포하였다. 누구든지 간음죄를 지으면 두 눈을 뽑는다고 하였다. 제일착으로 임금님의 황태자가 그 죄를 지었다. 그래서 임금님은 황태자의 눈을 뽑기로 결정하고 눈을 뽑으려 하니 대신들과 백성들이 독자의 눈을 뽑으면 왕위를 계승할 수 없을 것이라고 굳이 만류하였다. 그러나 왕은 듣지 않고 그러면 법이 없어지는 것이야 하고는 눈 한 개를 사정없이 뽑았다.

그러나 또 하나를 뽑으면 정말 장님이 되겠고 안 뽑으면 법이 완성되지 못하니 왕은 생각하다 못하여 그만 자기의 오른 눈을 뽑았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간음죄를 지으면 두 눈을 뽑는다는 법을 준수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계명을 모든 인생들은 다 범하여 멸망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생을 다 멸망시키자니 하나님의 사랑이 허락치 않고 또 무조건 용서하자니 하나님의 공의로운 법이 파괴될 것이므로 마침내 자기의 오른 눈보다 더 귀한 독생자를 희생시키어 공의를 나타내셨다.

그러므로 공의로운 십자가를 깨닫게 될 때에 죄를 미워하고 또한 하나님의 법을 중히 여기는 생활의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12. 사랑의 십자가
모스크바에 흉년이 들어 어떤 아기 어머니가 며칠을 굶고 풀뿌리라도 캐어 먹으려고 들에 나왔는데 등에 업힌 어린애가 젖을 먹겠다고 조른다. 그러나 삼일간이나 굶은 어머니 가슴에서 젖이 나올 리가 없다.

그만 그 어머니는 주머니에서 장도를 꺼내어 젖꼭지를 찢어 피를 내어 어린아이에게 물리니 어린 것은 피를 빨고 있고 어머니는 기절하였다고 한다. 모성애의 참 사랑이다.

우리 주님은 목마르고 굶주린 우리들을 위해 희생의 피를 흘려주셨으니 우리도 그 십자가를 지는 것은 주님을 위하여, 남을 위하여 희생의 생활을 하는 것이다.


13. 평화의 십자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또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평화함을 시켜 화목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라고 하였다. 악마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항상 참소하여 이간을 붙이고 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간을 붙여 불평, 불만, 원망, 시비, 분쟁이 가득한 세상이 되게 하였다.

이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원수된 인간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께로 인도하고, 중보의 기도로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에게 미치게 할 것이며, 내가 십자가를 지고 화목케 하는 직책에 충성하여야 할 것이다. 

어떤 부부가 결혼한 날부터 밤낮 싸움을 하다가 마침내 합의 이혼을 하게 되었다. 재판소에 가서 수속을 하는데 재판장이 그래 참말로 백년 가약 맺은 것을 일조일석에 파괴할 것이냐고 다짐한다.

두 남녀는 굳은 결심을 보이며 이렇게 이상이 맞지 않는 부부는 항상 분쟁하면서 같이 사는 것보다 차라리 헤어져서 각각 이상이 맞는 사람을 만나서 같이 지내는 것이 좋겠다고 단언한다.

재판장(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있는 6, 7세 되는 아이를 가리키며) “그럼, 저 어린 딸은 어찌할 것이냐고 하니, 아버지는 물론 내 종자이니 내가 데려가야지요하고, 여자는 ! 그것을 내가 낳아서 기르느라고 얼마나 고생한 것인데 그러냐구, 내가 길러야지요하고 또 싸운다.

재판장은 그럴 것 없이 어린 것이 이제는 철이 들었으니 아버지를 따라간다면 아버지에게 주고 어머니를 따라 간다면 어머니에게 줄 것이다라고 하였다. 방청석에서는 그것 참 명재판이라고 찬성한다.

그래서 재판장이 어린 아이에게 화목네야, 너희 아버지와 어머니는 같이 살지 못하고 아버지는 저 먼 곳으로 가구 어머니도 다른 데로 멀리 헤어져 살게 되었다. 너는 누구 따라가서 살겠니?”하고 물으니 어린 딸은 눈을 깜박깜박하더니 아버지두 내 아버지구하며 아버지 손을 꼭 쥐고 또 다른 손으로 어머니 손을 꼭 붙잡으면서 어머니두 내 어머니야. 난 아무도 못 놓겠어요하며 하염없이 우는 것이다.

그 처량한 울음에 온 방청석에서도 다 울고 재판장까지도 눈물을 흘린다. 성이 독같이 난 사나이도 눈에 눈물이 흐르며 여보, 저 계집애 때문에 이혼하면 안 되겠구만. 다시 가서 살면 어떻겠소하니 여자도 독사같은 마음이 풀어지면서 그럼, 도로 가서 삽시다하고 화목네를 한 손씩 붙들고 도로 와서 그럭저럭 잘 살았다는 것이다.

우리들도 분쟁과 파쟁으로 싸우는 교회와 사회에서 화목동이가 되려면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14. 매를 맞는 이유
어떤 사람은 누워먹는 팔자가 좋다고 해서 밤낮 누워먹다가 무량병이 들었다는 것이다. 유명한 의사가 내가 고쳐준다고 가족과 의논하고 박달 망치를 차고 들어가서 사정없이 욕을 한다. “야 이놈아, 너 돈푼이나 있다고 밤낮 누워먹어? 너는 이 사회에 하루 살아야 하루 해독이요 이틀 살아야 그만큼 이 나라 이 사회에 해독인 기생충 같은 놈이야. 너같은 놈은 때려 죽여야 한다고 사정없이 두들긴다. 무량병자는 마누라를 부르고 자식을 부르나 종무소식(終無消息)이다.
이러다가는 정말 죽겠구나 하고 있는 힘을 다하여 발동하며 일어난다.“, 이놈이 일어나누나하고 다시 후려갈기니 둥싯둥싯 달아나면서 한 번만 살려 주시면 일 잘하겠다고 백배 사죄를 한다. 그래서 무량병 든 놈을 때려서 살렸다는 것이다.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참말 한국민족이 이렇게 매를 맞고 한국교회가 많은 매를 맞는 것은 일어나서 일하라는 것이다.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은 곧 나를 위함인 줄 알아야 하느니라.

15. 일치단결의 신앙
어떤 집에 아들 오 형제가 서로 밤낮 분쟁 불화로 부모의 속을 태운다. 마침내 속이 상한 아버지는 별세하게 될 때에 아들 오형제를 불러 놓고 마지막 유언으로 아들들에게 나뭇가지를 한 개씩 가져오라고 하였다. 그리고 가지고 온 나뭇가지 한 개씩을 꺾어 보라고 하였다.
아들들은 힘 안들이고 쉽게 꺾어 버린다. 다음에는 다섯 개의 나뭇가지를 한데 묶어서 꺾어 보라고 하니 꺾을 장사가 없는지라, 아버지는 그렇게 너희 오형제가 제각기 분열하면 속히 꺾기어 망할 것이나 너희 오형제가 일심 단결만 하면 너희를 대적할 자가 없으리라고 한마디를 남겨 놓고 운명하였다. 아들 오형제는 그 유언을 지켜 축복의 가정이 되었다는 것이다.

16.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어떤 부자가 상처를 했는데 새장가를 들어 젊은 색시를 데려 왔다. 여자가 시집 온 날부터 남편의 속을 많이 썩이는데, 밥을 하라고 하면 죽을 쑤고 죽을 쑤라고 하면 밥을 하고 가라면 오고 오라면 가고 앉으라면 서고 서라면 앉는다. 아마 나이가 어려서 그렇겠지 하고 모든 것을 참았다니 나이가 들고나니 군눈을 뜬다. 간부를 두고는 볼사납게 군다.

여러 번 권면을 하나 조금도 회개하는 빛이 없고 이혼을 강요한다. 허락하지 않으니까 하루는 간부와 공모를 하고 남편의 밥에다 독약을 넣어 처치하기로 결심하였다. 남편이 하루는 밥을 먹다가 토하고 구사 일생하였다. 여자를 불러 책망을 하니 조금도 회개하지 않고 반항을 한다.

할 수 없이 간부를 책망하고 어서 내 눈 앞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멀리 가서 잘 살라고 놓아주었다. 간부는 손에 손을 잡고 현해탄을 건너 일본에 가서 재미있게 살았다. 그러나 죄악으로 맺어진 사랑은 오래갈 수가 없는 것이다. 그 사나이는 그 여자를 술집 유곽에다가 팔아먹었다. 그 여자는 불의의 씨를 배고 만삭이 되어서 술단지를 부둥켜안고 오고 가는 뭇 사람에게 술을 팔고 육체를 팔아 비참한 고통의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 본남편이 일본을 갔다가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오랜만에 그 여자를 보고 너무 반갑고 감격하여 달려가서 너 이거 웬일이냐하고 손목을 꽉 잡으니 그 여자는 깜짝 놀래어 가만히 있다가 눈을 흘기며 무얼하러 왔소?” “나는 너를 보러 왔다,” “이것을 보면 뭘해요?” “너 내 품을 떠나더니 잘 되었구나,” “잘됐건 못됐건 당신이 무슨 상관이요,” “대관절 얼마에나 팔려 왔노?” “물어보구려,” “ 여보, 주인! 이 여자 얼마에 사 왔소?” “돈 많이 주었지요.” “여보시오, 이 여자 도로 물러 주시오. 이 여자는 내 아내요하고 많은 배상금을 치르고 찾아내었다.

그 여자 말하기를 저는 데려다 무엇해요?” 했지만 어서 가자. 너는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아닌가?”하고 데리고 한국에 건너 와서 그 간부의 자식을 낳게 했다. 그 남편은 그 아이를 제 아이보다 더 사랑하고 귀여워하며 그 더러운 여자를 전보다 더욱 사랑하여 주었다. 이제 이 여자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겠느냐 말이오.

그 여자는 누구요? 이 글을 쓰는 나를 비롯하여 모든 인생들이다. 없던 우리를 세상에 귀한 인간으로 만드시고 핏덩어리로 생겨난 우리를 먹여 주시고 입혀 주시고 길러 주심은 인간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주신 양심대로 살다가 영원한 천국의 복락을 누리게 하고자 함이니 우리는 간부 같은 악마에게 속아서 생명의 근원이요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렸다.

또한 속절없이 멸망을 받을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까지 주시고, 독생자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이 세상에 오시어 탄생이후 최후까지 십자가를 지시고 녹아지고 사라지어 피 한 방울 남기지 않으시고 쏟아 우리를 구원하사 악마의 포로 됨을 석방시키시고 멸망의 자식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영생의 복락을 누리게 하였으나 우리는 그 사랑 그 은혜를 등한히 하고 과거에 주님 가슴에 창칼을 박은 것도 원통한데 가시 같은 잔 못을 계속하여 박아드렸다. 하루를 천년같이 천년을 하루같이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간절하신데 너희들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겠느뇨.

17.
주님은 도적같이 다시 오신다

   주님은 도적같이 다시 오신다. 심판하러 오신다. 주님의 택한 신부를 영접하러 오신다. 심판하러 오신다. 주님의 택한 신부를 영접하러 오신다.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은 무엇인가? 그것도 두 가지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첫째는 어느 때 오실 지 알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생각하지 않을 때에 오신다고 하였다. 그런고로 너희는 예비하고 있으라고 하셨다. 나는 종종 부흥회 갔다가 밤중에나 새벽에 집에 들어가면 식구들이 깊이 잠들고 방심하였다가 당황하는 것을 많이 본다.

내가 수원서 교역할 때 일이다. 전도사하고 심방을 갔었다. 때마침 여름이라 시어머니, 며느리, 딸 모두가 옷 저고리를 벗고 치마를 벗고 홑바지 바람으로 마루에서 발을 치고 낮잠들을 자고 있었다. 전도사가 들어가면서 여보세요, 이거 웬 잠을 잡니까? 선생님 오십니다.” 하니까 모두 일어나서면서 , 내 치마, 내 적삼하며 떠드는 것이다. 주책없는 시어머니는 먼저 치마를 입고 치마끈을 매면서 들어오세요. 들어오세요한다. 나는 다 입은 줄 알고 따라 들어갔더니 며느리가 아직 적삼을 못 입고 헤매다가 내가 들어가니까 에구머니나하더니 뒷문으로 벌거숭이로 뛰어나간다. 나는 모르는 척하고 앉아서 기도하는데 며느리는 저의 딸 이름을 부르면서 영자야, 영자야, 내 적삼 내 적삼하니 영자는 아무리 보아도 적삼이 없다. 잠잘 적에 어디다 구겨 놓았는지 알 수가 없다.

나는 그 때 성경 한 절이 생각났다.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16:15).

18.
감사 안 할 것이 없다
   어떤 독실한 신자 노인이 있었다. 그가 쌀 한 가마니를 외상 맡아다가 마루에 두었더니 그날 밤에 도적이 와서 홀랑 가져다 버렸다. 그의 마누라는 도적을 욕하면서 야단을 치는데 영감님은 마누라, 너무 떠들지 마시오. 나는 쌀 한가마니 잃어버렸는데 다섯 가지 감사가 생기는구먼한다. “, 저런 영감두, 무엇이 감사하단 말이요하니 보라구, 우리는 쌀 한 말도 얻기 힘든 집에서 한 가마니나 외상으로 얻게 된 신용을 얻었으니 감사하지 않은가? 또 감사할 것은 남은 도적질하면서 사는데 우리는 도적질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이오. 또한 그것 모두 다 우리가 잘못했지, 그것을 방안에 두었으면 좋았을 것을 마루에 두어 실패하였으나 결국 좋은 경험을 얻었으니 감사하고, 또한 육신의 양식은 잃어버렸어도 영혼의 양식은 잃지 않았으니 감사하고, 또 외상으로 얻어온 쌀이라도 남의 것을 잃어버리지 않고 내 것을 잃었으니 감사하지 않소?” 하며 찬송을 불렀다 한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감사 안 할 것이 없고 감사 안 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것이 없는 것이다.

19.
천국의 문지기

   천로역정에 보면 장망성(將亡城)에 살던 기독교가 천성을 가는 길데 간난산(艱難山)이란 태산준령 험악한 길을 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많은 사람은 이 산을 넘지 못하고 곁길로 쉬운 길을 찾다가 위험의 길, 패망의 길로 떨어져서 멸망하는 자가 부지기수이다. 기독도는 노래를 부르기를
   간난산아 높다마는 어려운 줄 모르겠네

이리 가세 저리 가세 생명길이 여기로다

왼편 길로 가는 이야 멸망함을 면할쏘냐

천신만고 한연 후에 무진복락 누리도다 

하면서 정도로 올라간다. 꼭대기에서 웬 두 사람이 우당탕우당탕 뛰어 내려오는데 이름은 심경(心驚)과 회의(懷疑). “왜 내려오느냐하고 물으니 아이구! 말 마시오. 우리는 천성 가던 사람인데 산꼭대기에서 사자 두 놈을 보았소. 그래서 돌아왔소한다. “회의야 너도 보았느냐?” “나는 보지는 못했어도 무엇이 버석버석 하는 것 같더라하며 회의는 보지도 않았으면서 겁을 먹는다. 어서 기독도 너도 같이 돌아가자고 한다. 기독도는 나는 나가도 죽고 돌아가도 죽을 바에는 나아가다 죽겠다. 결사적이면 필생적이란다하고 전진한다.

과연 산꼭대기는 찬란한 궁전이 있다. 그것은 길가는 나그네를 위하여 천성 주인이 세운 집이다. 이것은 교회를 가리키는 것이다. 기독도는 거기에 들어가 하룻밤을 쉬려 하는데 문 밖에는 아까 심경이가 보고 도망질 친 바로 그 사자가 있다. 기독도는 놀래어, “아이구머니나, 저놈의 사자가 거기 있구나하고 돌아서려 하니 미궁(美宮)문에 경성(驚醒)이란 사람이 소리쳐 부른다. “여보시오, 그 사자 무서워하지 마시오. 발모가지 잡아 매었다오” “그래요? 그 사자는 왜 거기에 매어 두었소?” “, 그것은 천성 가는 사람의 신앙을 시험하기 위함이요.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곡인지 쭉정이인지, 선한 목자인지 삯꾼 목자인지 시험을 하는 것이오.”

옳소. 교회 밖에는 우는 사자 모양으로 악마가 두루 삼킬 자를 찾으나 다 발모가지 잡아 맨 사자라 염려할 것 없건만 경풍쟁이, 의심쟁이, 가짜 신자들은 이것을 보고 다 낙제를 하는 것이다. 참으로 감사하기는 미궁의 문지기 경성은 귀한 존재이다.
20. 죄인의 마음에는 평안함이 없다

죄인의 마음에는 평안함이 없느니라고 이사야 선지는 말씀하였다. 언제나, 어디서나 그 양심은 범죄함을 기억하고 정죄한다.

왜정시대에 평양 숭실대학 강단에서 큰 집회를 하였다. 그 때 최경자라는 여자가 새벽 기도를 하고는 평양 경찰서로 뛰어들어가 자수하기를 나는 살인한 여자라고 하였다. 경찰서에서는 처음에는 정신병자인 줄 알았다. 살인한 전말을 고백하기를 자기는 강원도 동천 사람으로 일본 사람 양자와 결혼을 하여 삼 남매를 두었는데, 남편이 뜻밖에 죽고 다섯 살 난 아들이 또 죽고, 세 살 난 계집애와 갓난 계집애를 데리고 살 수가 없어 친정에 왔더니 가정에 파탄이 생겨 아버지는 다른 여자를 얻어 살림하고 어머니는 딴 남편을 얻었더란다.

누구를 찾아가야 밥술이나 얻어먹을까? 그래도 어머니가 정이 들었으니 그리 가야지 하고 딴 남자에게 시집 간 어머니를 찾아가니 변심한 어머니는 시집을 못 살고 온 딸에 대해 구박이 자심했다.

그래서 생각다 못하여 아무도 없는 틈에 갓난 아이 코와 입에다 솜을 틀어막고 이불을 덮어 눌러 죽였다. 그리고 세 살 난 딸을 부둥켜안고 바다에 뛰어들려는 찰나에 어린 것이 어머니 목을 쓸어안고 엄마, 살자 살자하는 바람에 한 어부가 그 소리를 듣고 그거 누구냐고 소리를 치니 그만 그 발걸음을 돌리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죽을 것을 단념하고 며칠을 얻어먹으면서 평양에 와서 어느 선교사의 집에 식모로 들어가 예수를 믿게 되었다. 그러나 그 범죄한 고통은 해결할 수 없더니 그 집회 때 견딜 수 없어 경찰서에 자수한 것이다.

온 경찰서에서는 탄복을 하고 신문에서도 굉장히 떠들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죄를 숨기고 아무리 법으로 악형을 해도 입술을 깨물면서 자백을 하지 않는데, 예수교란 이렇게 힘있는 것이냐고 그 여자에게 동정이 빗발치듯하였다. 그러나 법이 있으니 할 수 없어 함흥 검사국으로 넘기었다. 검사국에서 또 이 사실을 신기하게 생각하여 일 개월만에 삼 년간 집행유예로 석방되어 자유의 몸으로 나와서 간증하기를 죄를 가지고 비단 이불을 덮고 자도 바늘 요에 누운 것 같고, 고량진미(膏梁珍味)를 먹어도 모래알을 씹는 것 같더니 회개하고 주님 품에 안기니 유치장 마룻바닥도 뜨끈뜨끈한 하나님의 무릎 같더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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