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SungBong Mission​
주님의 품에 안기신 고 이성봉 목사님의 뜻을 이어받아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1965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실천적 사명을 이어온 선교회입니다.
선봉선교회
‘말로 못하면 죽음으로’
죽도록 충성하라!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계 2:10)
목사님 소개
사랑을 전하는 목회자로 복음을 전하는 부흥사로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오늘날 너로‥‥‥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그들이 너를 치나 이기지 못하리니‥‥‥ 아멘."
목사님 생애와 사상
고 이성봉 목사님의 발자취는 주님께서 항상 동행하셨습니다.
성신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얻고 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나의 증인이 되리라(행 1 : 8),
나의 갈 길을 내가 알지 못하고 내 할 일을 내가 알지 못하고 내 할 말을 내가 알지 못하고 내 먹을 것조차 나는 알지 못한다.
목사님 자료실
SungBong Mission

"말로 못하면 죽음으로"

이야기 설교

이성봉 목사님의 예화 모음 1 – 10

admin
2020-04-21 09:32
2412

1.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자연계에 나타나셨다. 일월성신, 호호탕탕한 천계를 보든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다. 봄에는 백화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녹음방초 성하고 가을에는 오곡백과 풍성하고 겨울에는 백설강산이 은세계를 이루어 보기 좋고, 놀기 좋고, 살기 좋게 지어놓은 사랑,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전부가 사랑이로다.

만물을 은혜와 사랑으로 주실 뿐만 아니라 독생자를 주신 사랑은 절대 사랑이다. 이들을 둘이나 가져서 하나씩 가지면 상대적 사랑이지만 독생자를 주셨으니 절대가 되고 만 것이다.

인정도 없고, 사랑도 없는 인간이로되 내 자식이 어디에 가서 잘 있어도 언제나 아들에게는 아들, 아들 하는 심정을 금할 수 없고 딸에게는 딸, , 딸 하는 부모의 심정이 아닌가? 

나는 김해의 어떠한 곳에 가서 집회할 때, 그 교회의 여전도사와의 이야기를 듣고 많이 깨달았다.

그 여전도사가 청춘 과부로 무남 독녀 하나를 길러 고등학교까지 졸업시키고, 과년이 되어서 사윗감을 고르고 골라 마음씨 좋고 가문 좋다고 하여 결혼시켜 주었더니, 남편의 사랑을 여간 많이 받아 왔지만 신랑이 신경질이 있어 대수롭지 않은 일로 부부 싸움을 하여 아내를 때려서 눈퉁이가 부었고 쥐어박아 얼굴이 못쓰게 되어 보따리를 싸 가지고 쫓겨 나온 것을 볼 때, 그 전도사는 기절하다시피 분개해서, 못살겠다고 - 그래서 에익 내가 지옥을 가더라도 이 놈하고 가서 좀 해봐야겠다고 딸을 데리고 가서 사위하고 한바탕 싸움을 하였노라고 - 차라리 자기를 죽이는 것은 관계치 않겠다고 하며 그 순하고도 어린 딸을 그 모양 만든 것을 볼 때 견딜 수 없이 분하더라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여보, 자매. 당신은 그 딸이 가서 사랑 많이 받다가 한 번 매맞고 왔다고 분한데 우리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얼마나 많은 구박과 학대를 받으셨는가 생각하여 보았습니까?”

그가 나실 때도 말구유에서 낳은 지 며칠 못 되어 헤롯이 죽이려 함에 교통이 불편한 그 당시에 머나먼 애굽으로 피난 가시고, 인간들을 극진히 사랑하사 저들이 배고플 때에 먹을 것을 만들어 주시고, 병들었을 때에 어루만져 치료해 주시고, 저들에게 유익한 말씀이라면 남김없이 주야로 설교해 주시고, 저들의 행복을 위하여 산과 들에서 금식과 기도로 철야하셨건만 악한 유대인들이 예수를 미워하고 반항하여 마침내 그 독생자에게 온갖 모욕과 박해로 정죄하여 자기들을 생각하던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자기들을 만져 주시던 그 손에 못을 박고, 자기들을 염려하고 애타시던 그 심장에 창칼을 들이대며 발악할 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하셨겠습니까?”

죽으시면서도 행여나 성부께서 진노하실까 하여 아버지여, 아버지여, 저들이 알지 못하여 그러하오니 저들을 용서하여 달라고 애원하시는 주님에게, 이리떼같이 달려드는 인간들을 다 진멸시켜야 마땅하지만 그 독생자를 죽이시고 악한 우리들을 살려 주신 하나님 사랑을 압니까? 이 사실을 압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셨으니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것이 마땅치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2. 미국의 갈매기 동상
미국에는 갈매기 동상이 있다고 한다.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수백년 전에 청교도들이 미국을 개척할 때에 농사를 짓는데 황충의 재난으로 농작물이 전멸하게 되었으므로 청교도들은 밭 모퉁이에 엎드려 결사적인 기도를 하게 되었다.

그 때 난데없이 갈매기 떼들이 수만 수 천 마리가 와서 황충을 다 잡아 먹고 똥을 싸고 달아나니 그것이 거름이 되어 그 해 농사가 참 잘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조상들은 갈매기 동상을 세워서 자자손손 신앙을 고취시킨다고 한다. 환난은 인간을 기도로 가게하고 기도는 인간으로 환난에서 떠나게 하느니라.

 

3. 가시밭의 백합화
신앙에서는 소프라노도 잘해야 하지만 베이스를 잘해야 하는 것이다. 하늘 나라에는 올라도 잘 가야 하지만 내려도 잘 가야 한다. , 보시라. 히브리서 11:17-35 상반절까지는 모든 성도들이 믿음으로 모든 난관을 물리치고 승승장구(乘勝長驅)로 올라가며 모든 난관이 추풍낙엽(秋風落葉)과 같았다.

소프라노를 잘하였다. 그러나 35절 하반절부터는 모든 환난을 다 그대로 받아서 형편없이 내려갔다.

희롱과 채찍을 받고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을 받았고 돌로 매맞고 톱에 키고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궁핍과 환난 고생 당하였고 광야와 산중의 암혈과 토굴에서도 잘 참고 견디고 베이스를 잘하여 내려가면서도 찬송과 감사로 승리한 것이다.

625 후에 안동 책거리란 교회에 집회를 갔더니 첫날부터 은혜가 막 쏟아진다. 그러나 다음날 빨치산들이 내려와 신자들의 집을 불사르는 환난을 당하니 얼마나 고통이요 실망일까 하고 걱정했더니, 그 신자들은 조금도 낙망하지 않고 목사님, 참 감사합니다. 그 전에는 집을 지키느라고 부흥회를 해도 번갈아 다니면서 은혜를 마음껏 못 받았는데 이번에는 그 집이 없어져서 온 식구들이 아이들까지 와서 몽땅 받으니 참 감사합니다.” 한다. 감사하려면 안 할 것이 없다. 그래서 그 교회에서 지은 노래가 가시밭의 백합화란 노래이다.

 

가시밭의 백합화 주의 성도여

쉬지 않고 찌르는 고통에

남 모르는 눈물이 몇 번이던고

주님께서 네 눈물 씻으리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아 불어라

가시밭의 백합화 나의 사랑은 아름다운 향기를 떨친다.


4. 먼저 겸손을 구하라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은 말년에 교만하여 망하였고, 신약에서도 교만하였던 사울은 다메섹에서 부스러져 작은 자라는 바울로 변화하여 하나님의 가장 귀히 쓰이는 인물이 된 것이다.

바울 사도가 예수믿고 20년 후에 쓴 고린도전서 159절에 보면 사도 중에 작은 자라고 하였더니 한 3년 후에 쓴 에베소서 38절에는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자라고 하셨고 말년에 쓴 디모데전서 115절에는 죄인 중의 괴수라고 더욱더 작은 자가 되었다.

그래서 존 웨슬리도 말하기를 모든 덕의 기초는 겸손이라 하였다. 어거스틴 성자는 제자가 세상의 제일 좋은 덕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을 때에 겸손이라 하였다. 둘째는 무엇입니까 둘째도 겸손이다.” 그러면 셋째는 무엇입니까 하니 셋째도 겸손이라하였다.

존 플레처(John Fletcher)란 사람은 그의 제자가 묻기를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기도 응답으로 꼭 한가지만 주신다면 무엇을 구하겠습니까, 솔로몬은 지혜를 구하였는데 당신은 어찌하렵니까 하니 겸손을 구하지.” 한가지 더 주시다면? “또 겸손이지.” 한가지를 더 주신다면? “또 겸손을 구할 것이라고 하였다.


5. 모든 것이 내 까닭이다
어떤 목사는 설교하는 데에 부인 신자가 졸고 앉았는 것을 보고 발로 강단을 구르며 여보, 자매! 웬 잠을 그리 자오? 그것 참 종자 조럼(졸자 노릇) 하겠구만. 이 다음에 교회 올 때에는 고춧가루를 가지고 와서 졸음 올 때에 눈에다 치시오하니 그 부인은 한참 졸다가 깨어 목사에게 눈을 흘기며 , 내 눈에다 고춧가루를 치라고 하지 말고 목사님의 설교에다 고춧가루를 치시오. 설교가 싱거워서 좁니다.”하고 다시 눈을 감았다는 것이다. 그 교회는 볼장 다 봤지요. 목사는 신자가 존다고 야단이고 신자는 목사가 설교를 잘못한다고 야단이니 이 일을 어찌할꼬!

어느 교회의 늙은 집사님은 목사님이 설교를 잘못하고 강단에서 내려오니 목사님의 손을 잡고 훌쩍훌쩍 울었단다. 목사님이 집사님 왜 우십니까?” 하고 물으니 목사님이 오늘 설교를 잘 못하신 것은 내 까닭입니다. 내가 목사님의 주일 설교를 위해서 토요일 밤에는 항상 기도를 하였는데 지난 밤에는 손님이 와서 기도를 못했더니 목사님 설교 죽 쑤었습니다.” 하고 울더란다.

그 교회는 참 아름답고 사랑이 끓는 교회이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이 사회에서 피차 내 까닭이란 책임을 지고 서로 이해 깊은 사랑으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화평의 꽃이 만발하고 희락의 열매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자신의 축복이 무궁무진할 것이다.


6.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의 하나님이시다.
625 때 공산당들에게 검속되어 많은 악형을 당하고 나와서 식구들과 같이 남의 행랑방에서 많은 고생을 할 때에 우리 어린 딸이 아버지! 이제는 인민공화국이 되었습니까? 대한 민국은 망했습니까? 이거야 어떻게 살겠어요?” 라고 말했다.

! 내 딸아 걱정 말아라. 공산당은 지금 승리하는 것 같지만 거기는 기도하는 자가 없단다. 스탈린은 기도할 줄 모른다. 모택동도 김일성도 기도할 줄 모른단다. 공산당은 기도하는 놈 보구 죽을래두 한놈도 없단다. 그래두 우리 대한민국에는 기도하는 사람이 많단다. 우리 대통령도 기도하시구, 군인 가운데도 못된 사람도 많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있단다.”라고 했다.

기도의 응답 없다고 그렇게 낙심 말아라, 만사에 때가 있나니 조금만 더 기다려라, 조금만 더 기다려라 하고 노래를 지어 불렀다. 과연 미구(未久)에 하나님은 남한만이라도 바로잡아 주시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의 하나님이시다.


7. 사람 사이의 올바른 관계가 중요하다
일본의 어느 목사가 전도를 해도 승리가 없고 목회에 실패를 자꾸 하니 너무 안타까워 결심하기를 새로운 능력을 얻지 않고는 안 되겠다 하여 금식을 하고 철야를 하면서 간구하였다. 성신을 주시든지 목사를 그만두게 하시든지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주시옵소서 하고 떼를 쓰다시피 하였다. 그랬더니 은연중에 성령의 음성이 들리기를 너 왜 나보고 조르는 것이냐 너는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하신다.

무엇이냐고 물으니 네 처자와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 한다. 어찌하여 남의 여자를 보고는 그렇게 상냥하고 친절하게 하면서도 네 아내보고는 그렇게 뻣뻣하게 노느냐?” 그가 대답하기를 제가 제 아내가 미워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아내가 너무 고집이 세서 그만 윽박질러 줘야지 그렇지 않고 좀 어르는 듯하면 더욱이 못되게 굽니다라고 변명하였다. 그때 또 말이 있기를 아니야, 네 성격이 괴팍해서 그래. 네가 좀 더 죽여야 한다. 기도하기 전에 네 아내와 화목하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장지 샛문 틈으로 가만히 내다보니 부인이 바느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얼른 내려가서 바느질을 하는 부인의 치맛자락을 잡고 여보, 기도 좀 합시다하니까 부인은 본체만체하면서 ! 기도는 갑자기 왜? 밤낮으로 기도만 하면 무엇하노하고 비꼰다.

그 전 같으면 에익하고 또 한바탕 수라장이 됐겠지만 꿀떡 참고 여보, 모두 그저 내 잘못이었소. 그 전엔 당신만 나무랐지만 이제 기도하려니 당신이 자꾸만 걸리어 안되겠소. 내 성질 못되어 당신 마음 상하게 한 것 용서하시오하니, 부인이 생각해 보니 이것은 20년만에 처음 듣는 소리라 그만 일감을 방바닥에 내던지고 목사님 그러시면 저는 어떻게 하라우하면서 대성 통곡을 한다. 두 내외는 서로 붙들고 자복하며 기도한다. 두 자녀가 밖에서 들어와 아버지 어머니가 붙들고 애통하는 광경을 보고 멍청하니 서 있다. 아버지는 , 이리 오너라하고는 어린 남매를 붙들고 하나님이시여, 이 어린 귀한 선물을 주시었건만 주님 뜻대로 기르지 못하고 나의 혈기와 완력으로 이 아이들을 길러서 잘못됨이 많음을 용서합소서하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얘들아, 애비 성질이 못되어 얼마나 괴로웠느냐? 내가 회개한다.” 하니 12세 된 큰 딸 아이는 아버지두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우리가 못되게 굴면 때리기도 하고 책망도 하셔야죠. 덮어 두고 귀엽다고만 하면 되나요하고 말한다. 그러나 6살된 아들은 어른들은 둘러보면서 그럼 이 다음에는 아버지 안 그러지? 그럼 용서하지하고는 점잖게 놀러 나가더라고 한다. 그 목사가 거기까지 녹아질 때 주님의 은혜가 신기하게 임하여 권능 있는 목사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사회에서나 사는 동안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항상 올바른 관계를 맺고 기도하여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하는 말이 그 뜻이다.


8. 기도의 용장 조지 뮬러
믿음으로 우리의 감정이 좌우되지 말고 주님 말씀에 서야 하는 것이다. 그 말씀을 다 나 위하여 주신 줄 알고 받고 그대로 의지하고, 그대로 따르고, 그대로 증거하는 그것이 나의 모든 전부를 다 주께 맡기는 것이 된다. 눈에는 아무 증거 안보여도 기에는 아무 소리 안 들려도 믿음으로 걸어가는 것뿐이다.

기도의 용장 조지 뮬러는 고아를 천 오백 명이나 기르면서도 누구에게 돈을 청구한 일이 없다고 한다. 하루는 점심거리가 없다고 그에게 총무가 말하니 지금 몇 시나 되었소하였다. 총무는 “11시입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12시까지 가서 기다리시오말을 하고 뮬러는 골방에 들어가 어린이들의 점심밥을 보내 달라고 기도할 때에 12시가 되니 어디서인지 빵 수레가 덜커덩 고아원에 들어오는 소리가 난다.

그래서 그 빵이 어찌되어서 고아원에 오게 되었나 알아보니 때마침 빵 굽는 집 옆에서 화재가 나 불이 점화되는 바람에 빵을 고스란히 꺼내어 가져갈 때를 생각하다 고아원을 떠올리고 가져왔다고 하는 것이다. 그는 일생을 기도만 가지고 여러 가지 응답을 얻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믿고 구하여야 한다.


9. 십자가의 대속
어떤 술주정뱅이가 만취하여 기차레일을 베고 잠을 자고 있었다. 급행열차는 고동을 틀면서 달려오건만 그 술꾼은 정신없이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고 있다. 그때에 한 자비로운 사람이 그것을 보고 견딜 수 없어 여보시오, 저기 기차가 옵니다. 속히 일어나시오하고 고함을 치나 그 자는 기차는 무슨 기차, 우리 집 아랫목이야하면서 돌아눕는다. 그 자비로운 사람은 보고 견딜 수 없어 달려들어가 술주정뱅이 다리를 끌어 철둑 아래로 내동댕이쳤다.

술주정뱅이는 떽데굴 떽데굴 굴러갔으나 무정한 기차는 미처 정거를 못하고 건지던 그 사람을 끌고 들어갔다. 목이 잘라지고 다리가 끊어지고 팔이 잘라지고 창자가 나와 즉사하였다. 기차는 그제서야 정거를 하고 기관수와 차장이 달려와서 머리 갈라진 것, , 다리 끊어진 것을 모아 놓고 걱정들을 한다.

술주정뱅이는 한참 굴러가는 바람에 정신이 들었다. 그러나 하늘이 돈짝만하다. “ 아하, 기차가 정거를 하였구나. 웬 사람이 저렇게 많이 둘러싸고 있노. 누가 또 기차에 치인 것이로구만. 아이구, 조심을 하지, 어떻게 하노, 어디 가서 구경을 좀 해야지하면서 비틀비틀 올라가 그거 무엇들 그러시우하고 뚫고 들어가니 거기에는 참혹한 시체가 있었다.

아이구, 끔찍해라. 저 사람 왜 저렇게 되었소하고 물으니 옆 사람이 눈에서 불이 번쩍 나게 따귀를 후려갈겼다. “이 자식아! 이 사람은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어하니 그 사람이 달려들면서 왜 생사람을 때리느냐구 덤볐다. “그래두 정신을 못차려. 네가 여기서 술을 먹고 기차 레일을 베고 잠자고 있는 것을 아무리 소리 질러 깨워도 안 깨니까 이 사람이 너를 건지러 들어갔다가 너는 건지고 달려오는 기차를 피하지 못하여 대신 끌려 들어가 이렇게 참살을 당했단 말이야.” 그 사람은 그제야 정신이 들었다.

아침에 나무 한 짐 지고 가서 170전 어치 술을 먹고 30전에 쌀 한 됫박을 사서 지게에 걸고 흙탕같이 취하여 거기서 잠자던 것인데, 이 사람이 살려준 것을 깨달았다. 이제 이 사람이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가? 기차 레일을 베고 잠자는 사람은 누구이겠는가? 이 글을 쓰는 사람부터 온 세상 사람들인 것이다.

이 이야기는 멸망의 기적은 고동을 들면서 오는데, 죄악의 술을 마시고 취생몽사(醉生夢死)로 허영의 꿈만 꾸는 것을 살리기 위하여 하나님의 성자가 33년간 외치시다 못하여 죽을 대신, 멸망 받을 대신에 죽으신 십자가의 대속을 말하는 것이다.


10. 용감한 십자가죽어도 같이 죽고 옥에도 같이 가겠다고 하던 제자들이 다 주님을 버리고 달아날 때도 주님은 용감히 끌리어 태연자약(泰然自若)하게 십자가에 못박혀서 운명하셨다. 사람마다 필부의 용맹은 있으나 참된 의의 용맹은 십자가를 지는 자 외에는 없는 것이다.

왜정시대에 북만주에서 토벌대들이 삼십여 명이 모이는 교회를 둘러싸고 예수님의 사진을 문 안에 세우고 한 사람 한 사람 내보내면서 그 사진에 침을 뱉으라는 것이다. 장로도 나가면서 퉤하고 침을 뱉고 집사도, 권찰도, 늙은이도 다 침을 뱉는다.

마지막에 어떤 청년이 나아가 침을 줄줄 흐르는 예수의 사진을 손수건으로 닦고 용감하게 나를 죽이라고 가슴을 내민다.

물론 이 사진이 참 사진은 아니오. 그러나 당신들이 나의 신앙을 시험하는 데는 나는 못 하겠소. 침 뱉고 몇 날 더 살면 뭘 하겠소. 죽여주시오하니 토별대장은 네가 참 예수쟁이로구나 하고 따로 세운 후에 침 뱉고 살겠다고 하던 사람들을 다 잡아 조사해 보니 별일이 없음으로 석방시키면서 에익, 못된 놈들, 예수를 믿으려면 똑바로 믿으라. 누가 예수 믿으면서 예수 사진에 침을 뱉는다던? 나는 예수를 안 믿어도 그런 짓은 안 하겠다하며 조롱을 하며 조롱을 하여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는 것이다. 너는 극히 강하고 담대하라, 용감한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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